[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배낭, 보조 가방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엔 아웃도어 생초보자가 순례길 준비할 때 가방을 구입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내 몸에 잘 맞는 가방, 내 몸을 지켜줘요 순례길에서는 무조건 배낭입니다. 때때로 아스팔트 길을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수시로 튀어나와서 등에 지고 다니는 게 최선이에요. 메기도 하고 끌기도 할 수 있다면? 유사시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캐리어 겸용 배낭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바퀴를 달기 위해 부품이 늘어나 가방이 그만큼 무거워져서 선뜻 구입하질 못하겠더라구요. 도시 위주의 여행이라면 몰라도, 순례길처럼 흙길, 자갈길, 돌길, 언덕길, 그리고 비로 인한 침수 길 등 자연자연한 여행에서 바퀴는 의미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따금 만나는..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