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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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출발지, 프랑스 생장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이번엔 순례길의 출발지인 프랑스 생장으로 가는 여정에 대해 얘기해볼까 해요. 한국에서 생장으로 가는 방법우선 순례길의 첫 출발지인 Saint-Jean-Pied-de-Port(생장 피에드 데 포트)는 프랑스의 한 지역인데요, 이곳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해요. 물론 제가 알고 있는 경로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테니, 참고용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생장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한 경로가 있어요.프랑스 파리 - 바욘 - 생장 : 유럽의 상징, 파리를 보고 갈 수 있어요.스페인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는 산티아고와 같은 스페인이라 현지 우체국에서 산티아고로 바로 짐을 보내고나서 생장으로 가볍게 이동할 수 있어요.프랑스나 스페인으로 입국하..
2023.03.15 -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씻기 - 세면도구, 화장품 준비 및 사용 팁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순례길을 걷고 숙소에 도착하면 땀과 먼지로 뒤범벅된 몸뚱이를 씻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게 마련이죠. 개운하게 씻고 꿀잠을 자야 내일 또 잘 걸을 수 있겠죠?! 이번에는 순례길 세면도구와 화장품 준비에 대해서 얘기해 볼게요. 처음에 준비할 때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사용할 세면도구를 어떻게, 얼마나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더라구요. 이것저것 검색을 해봐도 시원하게 결론이 나질 않아서 결국엔 그냥 맘대로 준비했어요~😅제가 실제 사용한 제품을 이해를 돕기 위해 참고용으로 사진을 첨부하지만 모두 내돈내산이고 홍보나 광고가 절대 아님을 먼저 말씀드려요. 실물을 봐야 이해가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니 불필요한 오해는 자제 부탁드려요.그리고 제가 실제로 사용했던 과정..
2022.09.23 -
[Camino de Santiago] 산티아고 순례길 짐 배송 - 생장 캐리어 배송, 우체국 배송, 동키 서비스 정보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에는 순례길에서 짐을 보내는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산티아고에서 기다렷~ 보통 프랑스 루트를 생장부터 시작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순례길을 끝내고 유럽 여행도 함께 계획하더라구요. 저도 순례길 끝난 후 유럽 여행까지 하면서 저는 순례길용 배낭과 여행용 캐리어를 둘 다 가지고 갔지요. 그렇다고 배낭 메고 캐리어 끌고 순례길을 걸을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캐리어를 먼저 산티아고에 보내는 방법을 찾아서 미리 보내놓고 배낭만 챙겨서 걸었어요. 저는 생장에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서 보냈는데, 순례길에서 만난 한 친구는 3일 차에 도착하는 팜플로나 우체국에서 캐리어를 보내더라구요.둘 다 궁금하실테니, 일단 두 방법의 정보를 비교해 볼까요? 생장에서 ..
2022.09.12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발 관리 방법, 의약품, 그리고 화장실 이야기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에는 걸을 때 발 관리하는 방법과 챙길 의약품, 그리고 화장실 사용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순례길에서 순례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하나는 무릎, 또 하나는 물집이죠. 매일같이 장거리를 걷게 되니 이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혹시 걷다가 어딘가 통증이 생겼다고 너무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는 어떻게든 걸을 수 있답니다. 후흣~ 그렇다고 억지로 끙끙 참으면 안 돼요. 참다가 덧나면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질 수 있어요. 그럼 어떻게 걸어야 하는가~ 그게 문제겠죠?!일단 무릎 관리에 대해서는 앞의 다른 글에서 제가 어떻게 무릎 관리를 했는지 얘기를 풀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추가해놓은 링크 중 무릎 보호대 글을 ..
2022.09.08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옷과 빨래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제가 다녀온 순례길에 이야기를 풀어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옷과 빨래 준비에 대해 소소하지만 유용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해요. 순례길,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순례길을 준비할 때 가장 막연했던 게 옷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요기조기 뒤져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팁을 공유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는데, 옷은 아무래도 지극히 개취이다 보니 대부분 두루뭉술한 정보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준비했던 것과 다시 간다면 이러고 싶다 느낀 점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볼까 해요. 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의견이 몽땅 반영된 얘기이니 참고용으로 보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뽑아가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후반까지 걸었는데..
2022.09.04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배낭, 보조 가방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엔 아웃도어 생초보자가 순례길 준비할 때 가방을 구입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내 몸에 잘 맞는 가방, 내 몸을 지켜줘요 순례길에서는 무조건 배낭입니다. 때때로 아스팔트 길을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수시로 튀어나와서 등에 지고 다니는 게 최선이에요. 메기도 하고 끌기도 할 수 있다면? 유사시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캐리어 겸용 배낭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바퀴를 달기 위해 부품이 늘어나 가방이 그만큼 무거워져서 선뜻 구입하질 못하겠더라구요. 도시 위주의 여행이라면 몰라도, 순례길처럼 흙길, 자갈길, 돌길, 언덕길, 그리고 비로 인한 침수 길 등 자연자연한 여행에서 바퀴는 의미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따금 만나는..
2022.08.22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신발과 양말 구입기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캠핑은커녕 글램핑조차 맞지 않았던 제가 순례길을 완주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맥시멀리스트라 깨알같이 가져갈 것들을 챙겼었거든요. 하지만 순례길에서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짐이 한계가 있기에 “취사선택”이 중요한데요, 다시 가고 싶은 제 입장에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참고로 저는 순례길 초보이자 아웃도어에도 문외한이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어요. 제가 몰라서 놓친 점, 겪어보니 깨달은 점들을 가감 없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챙긴 건 바로 "신발"이었어요.산티아고 순례길은 엄청 긴 거리를 지속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신발을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트래킹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가장..
2022.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