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백팩 구매기
나는 여행을 갈 때면 늘 짐이 많다. 피부가 예민해서 사용하는 게 정해져있는 등 특정 용품을 사용해야하는 편이라 현지에서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에 한계가 있어 다 챙겨가야한다. 또 잘 다치는 편인데 여행에서 다쳐보면 한국의 의약품이 참 좋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일례로 우리 나라의 방수밴드와 파스는 해외에서 절대 못구하겠더라. 또한 순례길 도보 여행 때 그다지 크지 않은 가방을 가져갔다가 짐을 대폭 줄여야했고, 그 결과 난 추워도 입을 옷이 부족한 채로 여행 내내 떨어야했다. 뭐.. 구구절절 말이 많다. 난 맥시멀리스트인 게 틀림 없다. 그래서 여행 가방은 대용량을 선호한다. 그래서 늘 여행을 갈 때면 캐리어를 가지고 다녔다. 하지만 순례길 여행 이후 백팩 여행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또 국내..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