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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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발 관리 방법, 의약품, 그리고 화장실 이야기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에는 걸을 때 발 관리하는 방법과 챙길 의약품, 그리고 화장실 사용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순례길에서 순례자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두 가지라고 생각해요. 하나는 무릎, 또 하나는 물집이죠. 매일같이 장거리를 걷게 되니 이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아요. 혹시 걷다가 어딘가 통증이 생겼다고 너무 좌절하거나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는 어떻게든 걸을 수 있답니다. 후흣~ 그렇다고 억지로 끙끙 참으면 안 돼요. 참다가 덧나면 걷잡을 수 없이 문제가 커질 수 있어요. 그럼 어떻게 걸어야 하는가~ 그게 문제겠죠?! 일단 무릎 관리에 대해서는 앞의 다른 글에서 제가 어떻게 무릎 관리를 했는지 얘기를 풀어놓았으니 궁금하신 분은 맨 아래 추가해놓은 링크 중 무릎 보호대 글..
2022.09.08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옷과 빨래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제가 다녀온 순례길에 이야기를 풀어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옷과 빨래 준비에 대해 소소하지만 유용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해요. 순례길, 어떻게 입어야 하나요? 순례길을 준비할 때 가장 막연했던 게 옷이었던 것 같아요. 다른 것들은 요기조기 뒤져보니 많은 분들이 좋은 팁을 공유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는데, 옷은 아무래도 지극히 개취이다 보니 대부분 두루뭉술한 정보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준비했던 것과 다시 간다면 이러고 싶다 느낀 점에 대해 상세하게 풀어볼까 해요. 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의견이 몽땅 반영된 얘기이니 참고용으로 보시고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보만 쏙쏙~뽑아가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5월 중순부터 6월 중후반까지 걸었는데..
2022.09.04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모자, 스틱, 장갑, 판초 우의, 스패츠, 무릎 보호대 등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엔 순례길을 걸을 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해요. 저는 순례길 중 프랑스길을 걸었는데, 생장에서 출발하면 일단 첫날 산 하나를 넘어야 해요. 와우~ 그래서 첫날이 가장 힘들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 게다가 제가 출발한 날엔 비바람이 몰아치기까지 해서 정말 오늘 안에 다음 마을에 도착할 수 있을지 엄청 걱정하며 걸었어요.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순례길을 걷기 쉽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걷기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템으로 등산 스틱, 장갑, 모자, 토시, 선글라스, 손수건, 판초 우의, 스패츠와 기타 등등에 대해 얘기해볼게요. 선글라스, 선크림은 너무나 당연히 챙겨가시리라 믿고 따로 얘기하지 않을게요. 그리고 손수건..
2022.08.27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배낭, 보조 가방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이번엔 아웃도어 생초보자가 순례길 준비할 때 가방을 구입한 이야기를 해보려 해요. 내 몸에 잘 맞는 가방, 내 몸을 지켜줘요 순례길에서는 무조건 배낭입니다. 때때로 아스팔트 길을 걷기도 하지만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고 오르막 내리막이 수시로 튀어나와서 등에 지고 다니는 게 최선이에요. 메기도 하고 끌기도 할 수 있다면? 유사시 끌고 다닐 수 있도록 바퀴가 달린 캐리어 겸용 배낭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바퀴를 달기 위해 부품이 늘어나 가방이 그만큼 무거워져서 선뜻 구입하질 못하겠더라구요. 도시 위주의 여행이라면 몰라도, 순례길처럼 흙길, 자갈길, 돌길, 언덕길, 그리고 비로 인한 침수 길 등 자연자연한 여행에서 바퀴는 의미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따금 만나는..
2022.08.22 -
[Camino de Santiago] 순례길 준비 - 신발과 양말 구입기
안녕하세요~! 까미노 블루에 시달리는 1인입니다. 캠핑은커녕 글램핑조차 맞지 않았던 제가 순례길을 완주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는 맥시멀리스트라 깨알같이 가져갈 것들을 챙겼었거든요. 하지만 순례길에서는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짐이 한계가 있기에 “취사선택”이 중요한데요, 다시 가고 싶은 제 입장에서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순례길 초보이자 아웃도어에도 문외한이어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어요. 제가 몰라서 놓친 점, 겪어보니 깨달은 점들을 가감 없이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챙긴 건 바로 "신발"이었어요. 산티아고 순례길은 엄청 긴 거리를 지속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본인에게 잘 맞는 신발을 준비하는 게 중요해요. 저는 트래킹이 익숙하지 않았기에 ..
2022.08.18 -
서울 둘레길, 사부작 걸어볼까
봄이 왔다. 날씨는 좋고, 내 몸은 안좋다. 살기 위해 걷는다. 몸에도 좋고, 마음에도 좋은 걷기. 접근이 쉬운 서울부터 시작해볼까? 📍둘레길 장소 저장 지도 인증 수첩을 알아보자! 기록을 좋아하는 나에게 인증 수첩을 그냥 넘길 수 없는 존재다. 완주증 발급은? 완주인증서 발급 방법 1. 서울둘레길안내센터 방문 2. 완주인증서 발급신청서 작성하여 스탬프북(앱 스탬프)과 함께 제출 3. 완주인증서와 완주뱃지 수령 ※ 완주인증서 대리 발급 가능(대리 발급자 성명, 출생연도, 주소, 연락처 정보 필요) 발급 장소 및 시간 1.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창포원) 주소 : 📍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16 (도봉동 4-2) 1층 서울둘레길 안내센터 찾아오시는 길 :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2번 출구 30m (창포원 공원..
2021.05.05 -
[JeJu] 제주 '올레길'을 알아보자 (WIP)
제주올레 패스포트 제주올레 패스포트는 일반 여권 크기로 제주올레 각 코스별 지도와 완주 확인 스탬프 페이지, 메모장 등이 수록되어 있으며 패스포트 할인업체에서는 교통, 입장료, 숙소, 식당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입 안내 사양 : 85X125mm (여권 사이즈) 가격 : 20,000원 구입처 온라인 : 올레스토어 → 제주공항에서 수령하면 배송비 절약 가능 오프라인 : 제주별책부록 /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 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명예의 전당 등극 방법 제주올레 안내소 및 기념품 판매처에서 패스포트를 구입합니다. 코스를 걸으며 패스포트에 시작-중간-종점 스탬프를 꼼꼼히 챙겨 찍습니다.(총 26개 코스에서 중간 스탬프에 한해 3개까지 누락은 완주로 인정합니다.)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서귀포시..
2021.04.29 -
[JeJu] 한라산 등산 계획
참고 사이트 한라산 국립공원 산악 기상 예보 등산 계획 2020년 11월, 한라산 첫 등산을 위한 계획을 짜보자. 코스 계획 성판악탐방로 → 9.6km → 정상 → 8.7km → 관음사탐방로 이동 계획 숙소 → 관음사 입구 → 성판악 휴게소 → 상판악 코스 → 백록담 → 관음사 코스 → 관음사 주차장 💡셔틀을 운영하는 숙소에 전날 체크인해서 오전 셔틀 예약 그린 게스트하우스 숙소에 전날 체크인하면서 다음날 오전 관음사 주차장 픽업 예약 (셔틀버스 관음사 도착 시간 확인) 렌트카로 관음사 주차장으로 이동해서 주차한 뒤 숙소의 셔틀을 타고 성판악 휴게소로 이동 후 등산 시작 상판악 코스로 올라가 관음사 코스로 하산 관음사 주차장에 세워둔 렌트카에 기어들어가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 👍 참고로 그린 게스..
2020.11.03